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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3 21:50
'2018 미국지구물리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포항지진'에 대한 특별 세션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75  
12일 ′2018 미국지구물리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포항지진′에 대한 특별 세션이 열린다. -미국지구물리학회 제공
12일 '2018 미국지구물리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포항지진'에 대한 특별 세션이 열린다. -미국지구물리학회 제공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지진의 원인을 논의하는 학술 행사가 미국에서 열린다. 당시 진원 가까이 있었던 지열발전소의 물 주입이 포항지진을 유발한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일부 학자들이 이견을 제시하면서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다. 

 

12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2018 미국지구물리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는 ‘포항지진’에 대한 특별 세션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스위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제출한 15개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지열발전소가 생기기 전에는 두드러지는 지진이 보고된 바 없고, 4~5㎞ 깊이의 시추공을 뚫자 미소 지진이 발생했으며 시공간적 인과관계가 뚜렷하다며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에 의한 유발지진이라고 봤다. 전진과 본진이 발생한 진원의 깊이가 시추공의 깊이와 일치한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와 처음으로 포항지진이 유발지진이라는 주장을 지난 4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었다.

 

프란체스코 그리골리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교수도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따른 유발지진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진이 일어난 지점이 2㎞ 이내였고 진원 깊이가 3~7km로 추정된다며 지열발전소와 가까울수록 유발지진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원거리에서 측정한 지진자료와 인공위성 레이더로 지형을 원격탐사한 자료를 통해 지진이 양산단층이 위치한 반대 방향인 북쪽으로 힘을 전달했다며 경주지진을 일으켰던 양산단층의 활동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홍태경 연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포항지진은 2011년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하기 전까지 포항에서는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진 발생 후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진원 주변에서 발생했다며 포항지진은 경주지진에 이어진 지진이라고 봤다. 경주지진 또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의 지각이 물러져 발생한 결과라며 그 증거로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 지각이 물러져 지진의 전달 속도가 3% 떨어지고 지진 발생 비율이 4.7배 늘었다고 제시했다.

 

아서 맥가 미국 지질조사국 박사도 포항지진은 자연지진이라며 증거를 제시했다. 이전에 물을 주입할 때는 지진 활동이 수일 내 발생했지만 포항지진은 물을 주입한 이후 두 달 만에 발생했다며 이것이 유발지진일 경우 수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유발지진이 발생한다는 새로운 증거라는 소리라고 했다. 지열이 발생하는 땅의 특징 중 하나가 지진의 진원의 깊이가 얕은 점이라며 포항지진의 진원 깊이가 경주지진에 비해 얕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3월 출범한 ‘포항 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 연구단’의 단장을 맡은 서울대 이강근 교수는 현재 12명의 전문가와 5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지열발전소 측이 수집한 미발표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원을 중심으로 지구 자기장을 조사해 내부 구조 이미지를 얻고 있으며 지열정의 구조와 유입된 물의 압력에 관한 실험을 통해 지진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알렸다. 연구가 완료되는 2월까지는 연구결과를 비공개로 하겠다고 밝혔다.

세션에서는 이외에도 포항지진에 관한 분석과 한반도 지진 예측에 관한 연구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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